최근 국채시장에서의 강세로 인해 국채 금리의 심리 저항선이 깨지고 있어, 국채 금리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연내에는 국채 10년물 금리가 현 기준금리인 3.5%를 밑도는 수준으로 내려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채권 시장에서 국채 3년물 금리는 전일에 비해 5.0bp 하락한 3.48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주요한 심리적 저항선인 3.5%를 뚫고 내려간 것으로, 지난 6월 이후 6개월 만에 이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국채 10년물 금리도 5.0bp 하락하여 3.575%까지 하락했는데, 이 역시 7월 이후 처음으로 3.6% 수준을 밑도는 수준입니다.
국채 금리가 이렇게 빠르게 하락한 것은 한 달 전인 지난달 초와 비교했을 때 굉장히 빠른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레벨적인 부담이 생길 가능성이 있으며, 장기적으로 하락을 이끌어낼 충분한 재료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연말까지 국채 발행량이 적어 수급상의 타이트함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의 미국 고용지표를 통해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4%로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로 인해 최근 시장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의 포지션에 따라 시장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외국인의 움직임에 따라 국채 시장에서 추가적인 금리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