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총 이동통신 서비스 매출은 2023년 211억 달러에서 2028년 251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연평균 성장률(CAGR) 3.5%에 해당한다고 글로벌데이터(GlobalData)는 밝혔습니다. 이 성장의 주요 요인은 M2M/IoT 가입자와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 부문의 강력한 성장입니다.
글로벌데이터의 최신 한국 모바일 브로드밴드 전망(Q1 2024)에 따르면, M2M/IoT 가입자는 2023년에서 2028년 사이에 연평균 10.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후불 서비스 매출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한국의 모바일 음성 서비스 매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 매출은 2023년에서 2028년 사이에 연평균 6.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높은 ARPU(가입자당 평균 수익)의 5G 가입자 증가 덕분입니다.
글로벌데이터의 통신 분석가 스리칸트 바이디야(Srikanth Vaidya)는 “2023년 14.6GB였던 한국의 월평균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2028년에는 30.5GB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스마트폰을 통한 온라인 비디오 및 소셜 미디어 콘텐츠 소비 증가와 5G 서비스의 광범위한 보급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데이터는 5G 서비스가 선도하는 한국의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5G 가입자는 2028년 전체 모바일 가입자의 85.1%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고속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 M2M/IoT 애플리케이션의 성장, 그리고 5G 인프라 확장을 위한 운영자 및 정부의 노력에 힘입은 것입니다.
바이디야는 결론에서 “SK텔레콤은 2023년 한국의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에서 가입자 수 기준으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M2M/IoT 부문에 대한 강력한 집중과 5G 네트워크 확장의 가속화 덕분에 2028년까지도 그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